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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어떻게 전쟁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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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어떻게 전쟁을 기억하는가

에펠탑에서 콜로세움까지

 

지은이 이상미 | 쪽수 316쪽 | 판형 152×225(신국판, 무선) | 17,000원

분야 인문학 > 역사 > 전쟁사 | ISBN 978-89-5906-610-0 | 출간일 2021년 7월 9일

 

전쟁이 지나간 자리엔 건축이 있었다

― 수난 속에서 살아남은 28개 건축물로

벽과 기둥에 새겨진 전쟁사를 읽다

 

『건축은 어떻게 전쟁을 기억하는가』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에 있는 28개 건축물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전쟁의 역사를 살펴본다. 로마시대부터 냉전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와 현대의 전쟁사를 아우르면서,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쟁 대비용 성이나 요새까지 두루 소개하며 건축물에 얽힌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건축물만큼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대상도 드물다. 그럼에도 우리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쉽게 찬양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뒷이야기, 특히 인류의 역사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전쟁의 역사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에 직접적으로 쓰였든 그렇지 않았든, 지은 지 오래된 건축물엔 어느 한 구석에라도 전쟁의 흔적이 새겨지지 않은 경우가 드물다. 세계사를 비롯해 전쟁사와 건축사를 각각 다룬 책은 적지 않지만, 전쟁과 건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살펴보는 책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침묵하지만 ‘전쟁의 생존자’나 다름없는 건축은 마치 한 생명체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전쟁은 잊히는 반면, 건축물은 부서지고 깨어져도 지금까지 살아남아 우리에게 지난한 전쟁의 역사를 증언하기 때문이다.

 

 

차례

 

책머리에 - 건축은 전쟁의 생존자

 

1장: 프랑스 - 낭만의 나라에 숨겨진 전쟁 이야기

 

에펠탑 - 히틀러도 정복하지 못한 파리의 상징

에투알개선문 - 전승 기념비 열풍의 원조

루브르박물관 - 나폴레옹의 야욕과 집착의 산물

앵발리드 - 황금 돔으로 빛나는 프랑스군의 기념물

베르사유궁전 - 화려함에 가려진 프랑스의 역사적 순간들

랑부예성 - 나폴레옹의 치욕과 드골의 영광이 공존하다

마지노선 - 슬픈 역사가 된 유럽의 만리장성

 

2장: 독일 -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

 

베를린전승기념탑 - 베를린을 굽어보는 영원한 랜드마크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 수도 한복판에 우뚝 솟은 지붕 없는 교회

노이에 바헤 추모기념관 - 단순한 공간, 단순치 않은 슬픔

브란덴부르크문 - 격동의 현대사를 말없이 증언하다

하이델베르크성 - 전쟁으로 얼룩진 독일 건축의 걸작

드레스덴 성모교회 - 부서진 벽돌로 되찾은 귀중한 유산

 

3장: 영국 - 끊임없이 전쟁터가 되어온 섬나라

 

런던탑 - 매년 빨간 양귀비꽃으로 장식되다

웨스트민스터사원 -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영국의 성역

대영박물관 - 다른 나라의 유물이 더 많은 박물관

윈저성 - 왕실의 깃발이 나부끼는 둥근 탑의 성

칼라일성 -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치열한 격전지

도버성 - 34만 명을 구한 세기의 구출 작전이 시행되다

에든버러성 -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격받은 요새

 

4장: 이탈리아 - 유구한 역사만큼 긴 전쟁의 역사

 

콜로세움 - 생명이 여가의 수단이 된 투기의 장

콘스탄티누스개선문 - 로마제국의 영광을 간직하다

티투스개선문 - 로마인에게는 기쁨, 유대인에게는 아픔

산마르코대성당 - 뺏고 뺏기는 전리품의 화려한 전시장

몬테카시노수도원 - 한 수도원이 거친 오뚝이의 역사

 

5장: 러시아 - 동토에 새겨진 전쟁의 흔적

 

크렘린궁전 - 800여 년을 함께한 러시아의 붉은 심장

예르미타시박물관 - 수많은 문화유산의 아늑한 은둔처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무용지물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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